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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디올 뉴 그랜져 현대자동차 종로오토스퀘어 전시차 구경
    일상 2022. 11. 25. 00:01

    현대자동차에서 신형 그렌져를 출시했습니다. 얼마 전 카니발 출고하고 사실 차에 별다른 관심 없었다가, 직장 근처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신형 뉴그랜져가 입고되어 구경하게 되었네요. 저희 세대엔 '그랜져'하면 좀 사는 집 아버지 차.... 그런 이미지였지만, 요즘엔 그냥 결혼 전 '예비신랑이 타고 다니는 '차'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금액 보면 조금만 더 보태면 G80 가겠는데? 하다가 G90 까지도 넘볼 수 있는 금액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대에서 금액을 애매하게 설정해놓은 게 어찌 보면 마케팅 전략 같기도 합니다. 그렌져 풀 옵션 살바에... G80.... G80풀 옵션 살바에 G90.... 그놈에 살바에..... 제가 그거 때문에 벤츠 E200 보다가 EQ900 까지도 넘어오게 된 케이스입니다.ㅠㅠ

     

    그렌져에도 이젠 무광 컬러를 선택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에서 회사만의 패밀리 룩으로 가려는지 마치 스타렉스 승용차 버전처럼 디자인했네요. 그렇다고 허접스러운 것은 아니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사진 보았을 때 설마... 저렇게?라고 생각했다가 실제로 출시되어 가서 직접 보게 되었더니 어휴... 훨씬 젊어진 그렌져 같아 막 결혼한 신혼부부가 많이 타는 차량으로 보였습니다.

    와... 금액 어쩔... 5000만원 훅 넘어갑니다.

    디올 뉴그렌져 금액

    차값만 기본 3700만원 시작인데...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옵션 좋아라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넣게 되면 5천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리고 현대차는 대부분 캘리 그레피 급으로 넘어가야 제대로 활용을.... 그리고 무엇보다도 추후 중고로 판매할 때 그때도 역시 차값을 제대로 받더군요. 전시차량도 캘리그래피 등급에 파노라마 선루프와 뒷좌석 VIP 패키지 그리고 프리뷰전자제어 서스펜션2 옵션이 장착된 등급이었습니다. 거기에 H-trac 옵션 넣으려면 가솔린 3.5 엔진 추가하고 나면 와.... G80 가네요ㅎㅎ

     

    그리고 프리뷰전자제어 서스펜션2 궁금해 찾아보니

    그렌져에 신기술 모두 다 때려 박아 넣었나 봅니다. 사실 전 수입차 타보지 않았습니다. 벤츠 or BMW 감성 모르지만, 사실 국산차는 편안함 때문에 선택하지만 사실 주위에 수입차 타는 지인들 보면 그다지 부럽지는 않더군요. 차량 운행거리가 많아 고속도로 주행을 많이 한다면 저 또한 수입차의 로망이 있겠지만, 출퇴근 거리 생각해보면 그냥 편안한 차 타자.... 딱 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차를 보면 이쁘다? 이런 느낌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남자라 그런지 이쁘거나 말거나 그냥 편안하게 또는 승, 하차감 따지면서 타게 되는데, 사실 이번 디올 그렌져 같은 경우 라인이 너무 이뻤습니다. 택시가 도로 위에 점령하면 또 생각이 바뀔 수 있겠으나, 역시 모든지 새로운 기계는 최고....

    라이트는 이젠 모두 기본적으로 LED 장착되고, 위치는 상당히 낮아 상대 차량에게 눈뽕 날리는 확률은 극히 줄어들듯 하겠지만, 그래도 현대에서 광량이라던지 조사각을 맞춰 기존 차량과 별 차이 없게 해 놓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트렁크 스위치는 또.... 현대 마크 상단에....  지인 한분이 좀 깔끔한 성격인데, 소나타에도 저 부분에 트렁크 스위치가 있어 매번 투덜투덜.... 그런데 아이러니 한 부분은 실내에서 스위치로 열던지 혹은 외부에 있을 때 리모컨으로 열던지 하면 될 터인데..... 분명 이번에도 투덜거리는 사람 나올 듯합니다.

    국산차답게 트렁크 용량은 넉넉하며, 이젠 꼭 필요한 필수 옵션이 된 전동 트렁크.. 현재 타고 다니는 EQ900도 전동 트렁크가 있고, 카니발에도 전동트렁크인데 사람 적응력이 엄청나다고 느낀점은 전동트렁크가 있는 차량 타다 간혹 없는 차 타면... 적응 안 됨... 마트가트곳 가서 리모컨으로 트렁크 열려고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휠은 캘리그래피 전용 20인치 휠인데, 그렇게 커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차체 크기가 있어 그런지....

    카니발도 마찬가지로 주유구 버튼은 따로 없고, 도어 잠금해제 시 주유구는 똑딱이로 누르면 열리고 누르면 닫히게 됩니다. 처음 주유하러 갔을 때 주유구 버튼 찾느냐고 어리바리했는데 ㅎㅎㅎ 

    선루프는 일반이 아닌 파노라마가 장착되네요. 요즘 보면 G90까지도 파노라마 선루프가 올라가던데, 파손 이슈 및 잡소리는 웬만큼 잡았으니 플래그쉽 세단에서 파노라마 선루프를 올리는 것 같네요. 저는 선루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던 사람인데, EQ900 뽑을 때 선루프가 하도 좋다 하여 옵션을 추가하였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았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고속도로 주행 시 선루프를 틸트에 해놓고 다니면 공기 순환이 빨라지고,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냄새에 예민해 꼭 필요한 옵션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잡음이 나오는데, 과속방지턱 혹은 노면이 좋지 않은 곳을 지날 때 확실히 잡음이 들어오긴 합니다. 제네시스 같이 방음이 잘된 차량이면 더욱더 그 잡음 소리가 들립니다.

    요즘은 이렇게 대부분 차량들이 도어 핸들이 전동 타입으로 나오네요. 어떻게 보면 락이 걸리게 되면 차량 좀도둑들에게 희망고문하지 않아 오히려 차 근처에서 알짱거리지 않아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자동세차 시 깔끔하게 다 싹~ 닦일 것 같아 좋아 보이네요ㅎㅎ

     

    그리고 깜짝 놀랐던 것 중 하나..

    익스클루시브 등급에 기본으로 전동식 뒷유리 커튼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뒷좌석 옵션 선택하면 측면에도 전동식 커텐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찌 보면 선택의 여지없이 전동식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프레임리스 방식이라서 아마도 전동식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앞 좌석 뒷좌석 모두 프레임 리스이고, 마치 예전 XG 모델에 적용했던 것처럼 디올 뉴그렌져에 적용하였습니다.

    XG 감성을 느끼게 한 옵션 휠

    그리고 또 하나 예전 레트로 감성 따라 한 것 중 하나는 바로 핸들입니다.

    이쯤 되면 우리 아재들 느낌 오죠??? 어렸을 때 부의 상징 각그렌져 한 번이라도 관심을 갖고 보았다면 그 차의 향기가 솔솔 납니다.

     레트로 갬성 돋습니다. 편의장치 및 전자장치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예전 핸들에 넣어 놓았던 몇 개의 버튼만으로 감당할 수 없으니 3 포크 타입으로 하되, 그렌져 1세대 모티브로 디자인했던 것 같습니다. 1988년 친구 아버지가 그렌져 타고 다니셨는데, 그때 당시 비 오는 날이면 친구를 학교 앞까지 데려다주곤 했는데.... 그때는 정말 그렌져가 넘사벽이었지만, 지금은 이리저리 치이고 한때 TG 그렌져 나왔을 때 에는 대한민국 셀러리맨 차량이라고 까지 별명을 얻었죠.

    2023 디올 뉴 그랜져 변속기 버튼 타입에서 레버 타입으로..

    이번에 가장 큰 개선된 것 중 하나는 기어 변속 방식이 바뀌었네요. 버튼식에서 레버식으로.... 친구 차량이 팰리세이드인데, 늘 하는 말이 다른 건 그냥 이해하면서 타지만 변속 방식은 정말 적응 안 된다고 합니다. 특히 좁은 공간 주차 혹은 유턴 시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많이 할 때 그때 엄청 신경 쓰인다 하고, 특히 와이프가 운전할 때 그때 더욱더 신경 쓰인다고 하는데, 카니발도 레버 타입이 아닌 다이얼 방식인데 이따금 헷갈리긴 합니다. 왼쪽으로 돌리면 후진, 오른쪽으로 돌리면 전진인데 이것도 신경 써서 타야 한다는...

    대놓고 벤츠 따라 하지는 못하니 디자인을 투박하게 ㅎㅎ 그래도 이 정도 디자인이면 나쁘지 않고 버튼일 때보다는 훨씬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 버튼 타입 차량이 몇 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차량 운전하시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버튼이 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없는 듯...

     

    우선 외관만 포스팅 하였고 실내도 사진이 있지만 아직 사진 정리가 되질 않아 정리가 되면 실내만 포스팅 해봐야겠습니다. 촬영허락해주시고 정보 알려주신 현대자동차 청계천에 위치한 종로오토스퀘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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