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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여행 아그로랜드 아이들 부모님 함께 즐기기
    일상 2022. 6. 12. 21:30

    지난 주 큰딸 친구 외가집이 있는 충남 당진에 다녀왔습니다. 하루종일 집에만 있기 아까워 근천에 위치한 아그로랜드를 다녀와 보았습니다. 얼핏보면 일반적인 목장같지만, 아이들과 부모님 함께 모시고 다녀오면 볼거리 그리고 체험하기도 좋은 곳 같습니다.

    아그로랜드 운영시간 및 금액

    금액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최소 2시간 이상 소요되는 곳 같고, 어른들만 모시고 간다면 트랙터열차타고 중간에 한번 내리셔서 잠시 산책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http://www.agroland.co.kr/  저희는 이날 어린이만 4명이었기 때문에 근 3시간 넘게 있었던 것 같네요.

    아그로랜드 입구전경

    아직은 절정에 이르는 여름날씨가 아니라서 습하지도 않고, 그늘은 시원해 돌아다닐만 합니다. 만약 한여름날씨라고 한다면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트랙터열차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지만, 기타 다른 체험들은 유료이오니 참고하세요.

    매표소에서 표끊고 체험장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자마자 젖소, 염소, 양 등이 아이들을 반겨줍니다. 이곳에서 최소 30분 잡아먹습니다.

    서울에서 온 아이들은 역시 동물 밥주기 엄청나게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파리.... 엄청많습니다. 엄마 아빠들은 파리들 때문에 ㅋㅋㅋㅋ

    아그로랜드 즐겨보기

    체험하는 트랙터는 수시로 오기 때문에 놓쳤다하여 조급해 할 필요없습니다. 농장에서 애들과 놀다가 트렉터오면 그때타도 됩니다.

    농장에서 관람객들 이동시키는 트랙터 입니다. 빠른속도로 다니지 않기에 특별한 안전장치들은 없습니다.(트랙터운전은 외노자분께서 하시는데 잘하심)

     

    트랙터타고 한바퀴 그냥 도는게 아닌 중간에 한번 내릴수 있습니다. 내린자리에서 다시 재탑승가능하지만 농장이 그리 크지않기 때문에 트렉터 내린곳에서 매표소까지 가볍게  걸어오실 수 있습니다.(사실 농장이 그리크지 않음. 대관련 삼양목장 스케일 생각하면 안됨)

     

    숲놀이터

    놀이터는 아이들 놀기에 제격으로 잘 만들었습니다.

    조형물을 이용한 놀이터

    깡통열차는 아이들만을 위한.....

    깡통열차

    깡통열차도 관람트랙터 길과 겹쳐 그렇게 인기가 있지는 않네요.

    이날 날씨도 일반인들에게는 덥지 않아서 그런지 웨딩촬영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분들은 더워서 죽으려고 합니다. 웨딩드레스에 턱시도... 보기만 해도 덥게 느껴집니다. 어짜피 결혼하면 보지도않을 결혼 사진 왜 그렇게들 난리 치면서 찍는지 ㅋㅋ

    농장이 그리 크지 않아 관리를 잘 해놓은 편이고, 꽃 들도 정성스레 관리해 사진찍기 좋게 포토존 들을 많이 많들어 놓았습니다.

    숲이 우거진길 얼마만에 마스크없이 다녀보는지.. 오장육부까지 힐링됩니다.

    중간중간 조형물들도 잘 꾸며놓고 그리고 뽀로로....

    고철로 만들 작품이라 합니다.(밤에보면 겁나게 무서울 듯)

    수명이 다한 트랙터들은 이렇게 조형물로 변신해 관람객들 사진찍기로 사용됩니다.

    트랙터에 사용했던 폐타이어들도 이렇게 활용을....

    앵무새 체험

    앵무새 체험하는 새장 입니다. 이곳은 관리원들이 별도로 없고, 앵무새에게 줄 모이는 입구자판기에서 구매해 앵무새들에게 직접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호불호가 제일 많이 갈리는데, 겁 좀있는 아이들은 들어가서 얼마못가 기겁을 하게됩니다. 그 이유는 새들 개체수가 엄청나게 많고, 새들이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답니다. 얼마나 사람들에게 길들여져 있는지, 그냥 손만 올려 놓아도 새들이 손바닥위에 앉아있습니다.

    손바닥에 아무것도 없는데, 이렇게 새들이 오기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새들이 몰려듭니다. 새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모이가 없어도 그냥 막 이렇게 와서 놀고 갑니다. 우리 딸들은 무섭다고 오래있지 못하고 그냥 나가버리네요.

    새장내부

    동물좋아하는 아이들은 엄청나게 좋아 할것 같습니다.

    아그로랜드 공작새

    40넘게 살면서 공장새가 저렇게 날개를 활짝 펼친거 처음 봅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색상도 아닌데 정말 색감이 이쁘더군요.


    오랜만에 상업시설이 아닌 일반민가에서 2박3일 푹~~ 쉬고온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시골 내려왔으면 뭐니뭐니해도 BBQ 꼭 먹어야죠 ㅎ

    아이들은 마시멜로 구워먹고 어른들은 고기구워 한잔하고..... 아이들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겠지만, 아이들로 인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된 어른들 역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온 여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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