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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공항 공식주차대행 장애인등록차량 이용 할인가능
    일상 2023. 4. 11. 08:19

    비행기를 자주 타는 편이 아니라 이번에 처음으로 김포공항 주차대행업체를 통해 주차를 처음 해보았습니다. 오전 8시 비행기라서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하고 아이들이랑 함께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 차량으로 이동하는게 그나마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장애인으로 등록된 차량이 있어서 조금 좁게 가더라도 장애인으로 등록된 차량을 갖고 갔는데 장애인등록차량으로 이동한 이유가 사설업체보다는 조금 비싼 듯 하지만 공항공식업체라서 무엇보다도 그게 정신적으로 위안이 되기 때문에 공식업체를 이용해 주차대행 하였습니다.

    공항주차대행공식업체는 딱 한곳

    출발 전 몇몇 곳 알아봤는데 사실 싸고 좋은 거 없다는 것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게 요금이 좀 저렴하다 싶으면 대부분 사설업체였고, 뉴스나 주변 지인을 통해 사설업체의 문제들을 대략 접하다 보니 꺼려지더군요. 그러던 중 공식대행업체를 알게 되었는데 좀 찾아보니 장애인차량은 50% 할인도 가능하고, 차량을 외부로 이동시키는게 아니라 공항주차장을 이용하여 주차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을 것 같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https://park.airport.co.kr/notice/questionsList.do

    전국 공항 주차홈페이지입니다. 현재 주차공식대행업체는 홈페이지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이거로 대체합니다. 그리고 별도로 예약은 불가하며, 당일 접수만 되는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예약은 가능해 만약 대행 없이 직접 주차하시는 경우라면 미리 사전에 예약 후 주차하시면 될 것 같네요.(주말에 예약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주차대행 이용료는 20,000원이며, 2023년 4월 1일부터 올랐습니다. 기존에는 15,000원이었고, 비용은 후불제이며 카드로도 결제 가능 합니다. 밖에 다니면서 길바닥에서 돈 계산할 때 그때 정신 팔려 실수도 많이 하고, 그리고 재수 없으면 잊어버릴 수 있는데 차량 찾으러 갈 때 후불로 카드결제하니 엄청 편안하고, 돈을 더 받았네 덜 받았네 실랑이 벌일 일들도 없답니다.

    처음 이용해 보고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말하기가 좀 그런데, 주차 입고시간이 대략 6시 15분 정도 되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나름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식업체 주차대행하시려는 사람이 많아 좀 기다려야 했습니다. 대략 10분 정도 차에서 기다리면서 줄 서서 들어갔고, 비행기 시간이 급하신 분들은 기다리시지 못하고 빠지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시간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겠지만 비행기를 타이트하게 맞춰 다니시기보다는 그냥 넉넉하게 미리미리 일찍 도착해 일 보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기본적으로 차량을 주차하면 렌터카 빌릴 때처럼 영상으로 차량상태를 남겨놓습니다. 저도 그런게 습관처럼 차량을 한 바퀴 돌아가며 차량을 촬영하고 있는데, 업체 직원분께서 차량이 입차될 때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되어 들어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찍으시고 싶으면 찍으라 합니다. 그래서 그냥 주요 부위만 찍긴 했는데 이것도 귀찮은 일 중 하나입니다. 제가 말하는 중요부위는 바로 범퍼 모서리 하단 입니다. 그 곳은 주차하다 추돌되어도 제대로 표시도 안나고, 차량이 입차될 때 카메라에도 애매하게 잘 찍히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촬영이 된다하지만 화소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고, 찝찝함이 있다면 귀찮더라도 내가 원하는 대로 하는게 맞는 것같네요. 이런 모든게 가능한 이유는 바로 주차대행 공식업체 구간에서는 불법주정차 단속도 안될 뿐더라 사진처럼 공간이 별도로 있어 차근차근 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제가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차량상태 확인 다 하였다면 확인증 받아오면 됩니다. 내용 잘 살피고 차량번호와 차종 그리고 입차시간 확인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이처럼 보관증을 받아서 비행기 타려 가시면 되고, 오는 날 꼭 미리 전화하셔야 차를 미리 빼놓습니다. 저희는 장애인 차량이라서 그나마 서울 도착할 때쯤 연락해 오래는 기다리지 않았지만 일반차량이라면 도착지 주차장이 복잡해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는 다행스럽게 입구 장애인 주차장이 있어 곧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실수가 좀 있었지만 그래도 모르면 물어보면서 체크했더니 시간낭비 없이 잘 일처리 하였네요.

    장애인등록차량이면 사설업체보다는 공식업체

    일반차량이면 사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주차비가 나오더군요. 이용시간은 2일 10시간 59분이었는데 주차비는 82,000원 나왔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등록차량이다 보니 이 금액에서 50% 할인되어 41,000원이 계산되었고, 그리고 주차대행비(발렛비) 20,000원 별도로 계산됩니다. 61,000원에 편리하게 여행하고 왔다면 엄청난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안 그랬다면 새벽 5시 30분에 택시를 불러 이용했을 테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불편함이 따랐을 텐데 주차공식업체 때문에 엄청 편리하게 다녀왔네요.

    차종은 승용차량이니 참고하시고, 확실히 50% 할인 금액이 크긴 하네요. 일반 공영주차장에서 잠깐 주차하거나 그럴 때 금액차이 실감 못했는데, 금액이 크니깐 체감이 확 옵니다. 그리고 장애인뿐만 아닌, 다둥이 다자녀 혜택도 있으니 만약 다둥이카드 있으면 꼭 사설에 주차하시지 마시고, 그냥 공식업체 이용하세요.(다자녀혜택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해야 함) 사설주차대행 이용 시 장애인 및 다자녀혜택 없습니다.

    사설업체로 인한 문제

    모든 업체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저희는 이날 차를 맡기고 걸어서 이동하던 중 사설에 의뢰하던 분을 보게 되었는데 그 사설업체에서 차를 인수하자마자 차량 이동시키는데... 와우... 차주가 보는 앞에서 차를 이동하면서 이건 뭐... 차 아끼는 분들이라면 눈 튀어나올 듯합니다. 지금 현재 타고 다니는 차도 애지중지하면서 잘 아껴타는 중인데 내가 보는 앞에서 풀악셀 혹은 급정거하는 것 보면 눈 튀어나오지 안 나올 사람 누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그나마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사설주차대행은 외부로 차를 갖고 나가 주차를 하고 돌아오는 날 연락하면 약속한 게이트로 갖다 주는 시스템인데, 아무리 업체가 책임보험이 되어있다 하지만 행여 사고라도 나면 서로 골치 아픈 건 마찬가지... 성격 탓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그런 꼴 보기 싫기 때문에 제외시킨 이유입니다. 사고라는 게 안 나면 다행이지만 단 1% 확률이라도 그게 내가 될 수 있으므로 패스.. 조금만 인터넷 검색해 보면 많은 자료 보실 듯하네요.

    주차위치

    주차위치는 출발전날 확인했지만 새벽이라 어둑어둑해 혹시라도 잘 못 찾을까 봐 조마조마하면서 도착했네요. 국내선 출발 고가 초입에 있고, 사진에 표시된 부분이 바로 공식 주차대행업체가 상주해 있는 곳입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

    새벽이라 그런지 몰라도 여하튼 줄이 꽤 길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잘못 지나치게 되면 다시 돌아 들어올 때 시간 많이 소비되니 참고하셔야 하며, 만약 기다리는 줄이 있다면 반드시 순서지 켜 진입해야 합니다. 간혹 새치기해서 들어오시려는 분들 있다고 하는데 제가 출발할 때 그런 건 없어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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